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복장유물 일괄 전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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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복장유물 일괄 전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 승인 2024-12-29 17:09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1
전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 '고창 문수사 목조 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이 지난 27일 자로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문수사 목조 석가여래좌상은 제작연대(조선 영조 31년, 1755년), 제작자(상정 외), 제작배경, 불상을 모신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조성 발원문이 남아있으며 뛰어난 조각 양식 등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8세기 불교 조각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석가 여래좌상은 58.5cm 정도의 크기의 작은 크기로, 무릎 폭과 상체의 조화가 잘 이뤄졌으며 특히 이목구비와 손, 옷 주름 등에서 뛰어난 상정(尙淨) 작품의 특징이 잘 표현됐다.

복장유물은 '발원문'과 '황초 복자'라는 보자기로 감싼 '후령통(候鈴筒)' 및 필사본과 목판본의 '다라니', 세 종류의 '법화경' 등 전 적류 28책 등이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고창 문수사는 이번 도유 형문화 유산 지정과 함께 지난 7월 '고창 문수사 대웅전'이 보물로 승격되어 국가 지정 유산 4점(보물 3, 천연기념물 1) 및 도지정 유산 4점 등 다수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더욱더 국가유산에 대해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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