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대설 피해 최소화 제설작업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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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대설 피해 최소화 제설작업 총력 대응

  • 승인 2025-01-13 15:0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눈 치우기 덤프트럭
전북 고창군이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한 눈을 치우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발생한 폭설과 관련해 연인원 326명이 비상 체제에 돌입해 제설작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모두 집중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 오전 08시까지 고창군에 내린 평균 적설량은 24.9cm, 최대 적설량은 성내면 35.5cm, 최소 적설량은 대산면 19.7cm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고창군은 대설특보에 따른 제설작업 및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부군수를 중심으로 주요 협업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상황 판단 회의를 4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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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한 눈을 치우고 있다./고창군 제공
이를 바탕으로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제설 장비 10대와 제설재 등 자재 약 800톤을 투입해 염화칼슘 등 제설재 사전 살포를 진행했으며, 특히 새벽 4시부터 주요 도로의 제설작업을 완료하는 등 군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을 보였다.

제설작업은 체계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진행됐다. 먼저 교통량이 많은 2차선 주요 도로를 최우선으로 제설하고, 이후 마을 진입로와 이면도로 등에 대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더불어, 고창군은 기상 관측 시스템, CCTV 등을 활용해 적설량과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으며, 재난 안전문자(9회), 군민 재난 안전문자(5회), 전광판(2개소) 등을 통해 기상 실시간 상황과,국민 행동 요령 등 정보를 제공했다.
눈치우기
전북 고창군 공무원들이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고창군 제공
또한, 고창군은 폭설, 습설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비닐하우스, 결빙 취약 구간 등 주요 취약 시설 268개소에 안전 점검을 사전에 실시했으며 군민들이 보행 중 빙판길에 따른 낙상 방지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 오전부터 군 공무원을 총동원하여 인도 및 이면도로에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고창군은 향후에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해 추가 강설에 대비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겨울철 폭설 대비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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