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겨울철 유소년 스포츠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 전국
  • 충북

제천시, 겨울철 유소년 스포츠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 ‘겨울철 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

  • 승인 2025-01-15 09:16
  • 수정 2025-01-15 14:40
  • 신문게재 2025-01-16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겨울 스포츠 대회 사진 합본
제천시 겨울철 스포츠 대회
동계 시즌은 스포츠 비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제천시는 겨울철에도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통해 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더하고 있다. 제천시는 실내 종목 중심의 유소년 대회 유치와 신설로 체육관 활용도를 높이며,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지난 12일 열린 '의림지 삼한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는 겨울철 제천의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로, 7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림지 일대는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활기를 띠었으며, 다양한 경품과 볼거리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큰 만족감을 얻었다.

1월 12일부터 24일까지는 '2025년도 국가대표 탁구 선발전'이 개최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탁구 선수들이 경쟁하며, 제천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1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가 진행되어 초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월에는 대규모 대회가 이어진다. 6일부터 9일까지는 전국 최대규모의 생활농구 대회인 '전국종별생활체육농구대잔치' 가 제천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는 139개 팀, 1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올해 역시 많은 방문객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2월 1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꿈나무 탁구 스토브리그', 26일부터 3월 2일까지는 '2025 국제오픈 유소년 슈퍼리그 탁구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같은 기간에는 '꿈나무 배구선수 제천 겨울리그' 와 '전국 중고 배구 스토브리그' 도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유소년 배구팀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상대적으로 비활성화되는 겨울철에도 스포츠대회 유치와 신설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유소년 중심 대회를 확장해 제천을 어린이 스포츠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