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유네스코 지질공원부터 관광 1위까지 '내륙관광 메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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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유네스코 지질공원부터 관광 1위까지 '내륙관광 메카'로 자리매김

  • 승인 2025-01-20 09:09
  • 수정 2025-01-20 11: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보발재 사진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 설경
충북 단양군이 2024년에도 내륙 관광의 중심지로서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이는 2020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과 지역 고유의 카르스트 지질, 단일 군 범위의 특색이 결합한 결과로 평가된다.

단양군의 자연과 관광 매력은 세계적인 관심도 받았다. 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WMO) 달력 공모전에 제출한 단양 보발재의 겨울 사진이 12월 대표 사진으로 선정되며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보발재 전망대가 완공된 후 겨울철 은빛 설경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급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보도 1) 도담삼봉 사진
단양8경 중 제1경 도담삼봉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18만 명을 돌파하며 단양군 인구의 6.6배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성과로 단양군은 발급률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단양군은 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인구소멸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1등급에 선정되었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기 검색어 순위 2위, 생활인구 조사 전국 6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8위를 기록하며 전국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의 잠재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속적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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