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덕산면 신현1리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선정…연료비 30% 절감 기대

제천시 덕산면 신현1리 LPG소형저장탱크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덕산면 신현1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편의 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기존 개별 배송 방식의 LPG 용기 공급을 마을 단위 집단 공급 방식으로 전환하며, 소형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에너지 공급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신현1리 58세대에 총 4억 원의 예산(자부담 10%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개별 LPG 사용 대비 약 30% 저렴한 비용으로 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스 안전사고 예방과 사용의 편리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사용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료비 절감과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신현1리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지역 간 에너지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