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2의 도약 선언… 10대 핵심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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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2의 도약 선언… 10대 핵심 사업 본격 추진

-주차장 확충부터 복합관광단지 조성까지, 지역 발전의 청사진 제시-

  • 승인 2025-01-21 08:52
  • 수정 2025-01-21 16:37
  • 신문게재 2025-01-22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크기변환]보도 1)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감도(2)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감도
충북 단양군이 내륙관광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10대 핵심 사업을 공개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단양군은 민선 8기의 비전을 담아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목표로 지역 발전과 변화를 이끌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청 주차장(113면), 강변로 사면(149면), 주차타워(268면), 단양역 앞(366면) 등 총 896면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한다. 이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18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진행되는 올산 골프장·리조트 사업은 고급 레저와 숙박 인프라를 결합해 단양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단양역 복합관광단지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장애인복지회관과 노인복지회관의 기능을 통합한 커뮤니티 플라자가 올해 착공된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또한, 단양형 경로당 현대화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복지시설 개선 작업으로 올해 1차 사업이 시작된다.



[크기변환]보도 1) 시루섬 생태탐방교 야간경관 조감도
단양군 시루섬 생태탐방교 야간경관 조감도
단양의 밤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야간 경관 사업도 추진된다. 시루섬 생태탐방교와 고수대교 분수대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동리 D캠프와 웰니스센터가 포함된 다리안 호텔이 착공되며, 별곡 계류장에 조성될 비치파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가 공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단성 상·하방지구와 명승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옛 명성을 복원하기 위해 시작된다.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센터, 농특산품 종합판매장, 산업단지 조성, 미라클 파크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10대 핵심 사업은 단양의 미래를 열어갈 동력"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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