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양방향척추내시경 미국 학회 창립 강연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양방향척추내시경 미국 학회 창립 강연

미국 학회 창립 의사들 2021년부터 대전서 연수

  • 승인 2025-01-26 10:38
  • 수정 2025-01-26 11:2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737845463396_edited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이 1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아메리카 창립총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1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아놀드 및 메이블 베크먼 센터에서 세계양방향척추내시경협회 아메리카 창립총회에 초청받아 강연했다. 세계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World UBE Society)는 2017년 대한민국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UBE 연구회)를 시작으로, 2021년 제3대 UBE 연구회 회장으로 박철웅 박사가 취임하면서 세계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World UBE Society)로 격상시켰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법이 미국에 급속도로 전파되었고 활발한 학술, 연구 활동을 위한 학술단체가 필요하다는 미국 의료계 목소리가 있었고, 세계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가 미국에서 창립하게 됐다. 미국 UCLA대학병원 Don Park 교수, 듀크대학병원 세르지오 안드레스 멘도자 교수, 미국 노스쇼어 의과대학병원재단 James Moon Mok 교수, 뉴 잉글랜드 침례병원 터프츠 대학교 의과대학 Brian Kwon 교수 등 많은 미국의 척추전문의들이 2021년부터 대전우리병원을 방문해 박철웅 원장로부터 척추내시경수술 연수를 받아왔다. 미국에서 치료 연구 및 임상 결과 뛰어난 치료효과를 입증했고 이들이 중심이 되어 미국의 척추내시경치료분야를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의 척추내시경치료부분을 이끌고 있다.

박철웅 대표원장은 미국 창립학회에서 미국의 척추외과의사들에게 강연을 두 차례 진행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경추간공 경유 요추체간 골유합술에서의 큰 케이지의 삽입(UBE TLIF using large OLIF Cage)'과 '흉추부의 황색인대 골화증을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Thoracic OLF)'이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 강연에서 박 원장은 경추간공 요추체간 결합술의 수술 성공에 큰 영향을 주는 큰 케이지의 삽입을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게 시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신경다발이 모여있고 유착이 심해 위험도가 높은 흉추부의 황색인대 골화증을 내시경을 이용해 합병증 없이 수술한 사례를 소개했다.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법은 허리에 약 1㎝정도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다른 또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해 돌출된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인 황색인대나 가시뼈만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초고화질 내시경 카메라을 이용해 넓은 시야각으로 대형 모니터를 통해 환부를 초고화질로 확대해 바라보며 수술을 진행한다.

세계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 아메리카를 창립한 Don Park 교수는 "이번 학회를 통해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수술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학문적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의 활발한 연구와 교류가 기대된다"라고 했으며, 박철웅 대표원장은 "척추내시경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며 감격스럽고 앞으로도 척추내시경수술법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망 20일 뒤 발견된 모자 왜?…사회 단절된 채 수개월 생활고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이어 이번엔 극우 교원단체 '대한교조' 홍보 배정 논란
  3. 저스티스 유한 법무법인 첫 전환…전문성·법률서비스 강화
  4.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5.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지만... 지역 의대 학사운영·형평성 논란 등 과제
  1. 유성선병원 대강당의 공연장 활용 의료계 의견 분분…"지역 밀착형vs감염병 취약"
  2.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3.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실 위해선 초당적 협력 시급
  5. 조길형 충주시장 "도지사 출마" 선언에 지역 민심 '싸늘'

헤드라인 뉴스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오는 8월 청와대의 대국민 개방 종료와 함께 이재명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새 정부 로드맵에 따라 7월 말 일단 문을 닫는다. 2022년 5월 첫 개방 이후 약 3년 만의 폐쇄 수순이다. 빠르면 9월경 종합 보안 안전과 시설물 등의 점검 과정을 거친 뒤 대통령실의 심장부로 다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을 시작할 시점이기도 하다. 청와대가 다시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중앙권력의 중심부로 돌아오는 과정이나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수도권 초집중·과밀을 되레 가속..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충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제23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송자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1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2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 심사 결과, 본상에 임송자 화백, 특별상에 김은희, 정의철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 미술의 토대를 다진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