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실시

3월 4일까지 1만5000여 사업체 대상,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통계청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포스터

보령시는 3월 4일까지 관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산업 활동의 실태를 파악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통계청 주관으로 1994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온 이 조사는 보령시가 직접 수행하며, 약 1만5599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프리랜서, 1인 유튜버, 무인매장 등 가구 내에서 이루어지는 산업 활동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조사 항목은 총 9개로,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이 포함되며, 조사 방식은 현장 방문을 기본으로 하되,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는 9월에 잠정 공표되며,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된 결과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 또는 보령시 통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업체 조사 누리집(http://survey.k-stat.go.kr/isau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국사업체조사 콜센터(080-001-2025) 또는 보령시 통계상황실(041-930-342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령시의 이번 조사는 지역 경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수립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