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필요"

  • 정치/행정
  • 대전

개혁신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필요"

강희린 "방향성 공감하나, 밀어붙이기식 통합은 의문"
"주민투표 포함한 여론수렴 통해 시행 여부 결정해야"

  • 승인 2026-01-09 16:36
  • 수정 2026-02-12 11:0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Cap 2026-01-09 16-17-56-678
강희린 위원장.
개혁신당 대전시당이 대전·충남통합 추진과 관련해 "방향성은 공감하나, 밀어붙이기식 통합은 심히 의문"이라며 주민투표를 포함한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희린 시당위원장은 최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는 행정통합의 기본적인 방향성에는 공감한다. 규모의 경제와 광역경제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은 지금의 수도권 일극화 해소와 충청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양당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 밀어붙이기식 통합 논의가 과연 맞는 방법인지는 심히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과 대전시당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자체적인 법률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전·충남통합과 관련한 홍보와 토론회·공청회 등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지금의 통합 논의는 구체적 예산과 중앙의 권한 배분에 관한 내용이 빠져있으며, 논의는 누가 통합단체장에 출마하느냐에 관한 정치적 이슈로만 흘러갈 뿐, 정작 본질적인 지역에 어떻게 산업을 육성하고 교통망을 확충할지에 대한 논의는 실종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과 충남 시민들의 정책에 대한 인지도도 갑작스러운 추진으로 인해 매우 낮은 상황에서, 이러한 시민에 대한 소통과 설명 없는 갑작스러운 통합은 오히려 지역에 시청사, 산업을 어디에 둘 것이냐 하는 인프라 배치 문제로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요인도 크다"고 했다.

강 위원장은 "개혁신당 대전시당은 앞으로 허울뿐인 특별시, 특별자치도의 남발이 아니라 진정한 지방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중앙의 권한과 재정이양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고, 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그리고 이 방안들을 대전과 충남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투표를 포함한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통합안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신당 대전시당은 대전·충남통합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한편 거대 양당의 하향식 밀어붙이기식 추진이 아닌 시민 의견 경청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2.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3.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4.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5.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