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 고창군이 지난 7일 일본 고치현 시만 토정의 구보카와 고등학교와 교육 국제교류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지난해 청소년외교관 위촉식 모습./고창군 제공 |
고창군과 일본 시만 토정은 지난 2006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시만 토정 학생 41명의 고창 영어 캠프 참여와 홈스테이 등을 계기로 2012년에 우호 교류 협정을 맺고 20여 년 동안 민간, 행정, 교육, 상호방문 등의 교류를 지속 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전북 인공 지능 고등학교의 고등학생 5명을 청소년 외교관으로 위촉해 시만 토정 구보카와 고등학교 학생들과 서신교환과 온라인 대화를 통해 서로의 학교와 지역을 소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11월에는 제22회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청소년 외교관 활동을 협의하는 등 다양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번 양교간 국제교류 협정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교류 협정으로 전북 인공지능고등학교는 구보카와 고등학교와 온라인수업, 현지 체험학습, 온라인 공동 수업프로그램 운영, 교사 및 학생 대면 교류 등을 통한 교육 국제교류를 추진할 획이다.
정순량 전북 인공지능고 교장은 "두 학교 사이에 실시된 온라인 교류 수업을 계기로 온 오프라인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며 "양교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 배우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 인공지능고등학교 학생 한 명 한 명이 고창을 대표하는 청소년 외교관으로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양교 간 상호방문을 통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