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족구, 족구챔피언스리그 체전부 ‘우승’ 영예

  • 전국
  • 논산시

논산족구, 족구챔피언스리그 체전부 ‘우승’ 영예

성진건설족구단, 감독·선수 6명 중 4명 현 논산시와 건양대 소속
국내 빅3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최고 경기력 선보이며 ‘정상 우뚝’
정청식 최우수 감독상, 아들 정석희 최우수공격수상 ‘화제’

  • 승인 2025-02-10 10:0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50209_222701624
논산공고족구단 출신이며 현 건양대학교 선수들이 성진건설족구단으로 참가한 2024~2025 서천군 sbs sports 족구챔피언스리그 체전부 대회에서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창단 1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해 12월 서천군 한산모시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무려 2개월간의 장기레이스를 펼친 끝에 2월 8일 최고수준의 전국체전부 4강팀이 결정났다.



4강에 오른 팀은 성진건설족구단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인 충북 진천런, 경남 창원 LG DIOS족구단, 경기 이천시족구단 등이다.

이들 4강팀은 9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뤘다. 충남을 대표하는 성진건설족구단은 예선리그부터 8강전까지 전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KakaoTalk_20250209_222701981
9일 sbs 스포츠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준결승은 국내를 넘어 세계 랭킹 1위인 충북의 진천런 족구팀과 맞붙었다.

경기에 앞서 상대팀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경기에 임한 성진건설족구단은 최상의 컨디션과 최고의 경기력으로 관중들을 매료시키며 족구의 진수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강호 충북 진천런 족구단을 2대0으로 제치고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이천시족구단을 상대로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LG DIOS족구단과의 결승전에서 불꽃튀는 접전을 벌인 끝에 2대0으로 승리하며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성진건설족구단은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500만원, 정석희 선수는 최우수공격수상, 정청식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KakaoTalk_20250209_223014828
오랜 시간 족구지도자로 활동해온 정청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족구경력 35년 세월 중 가장 기쁜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족구 최고의 메이저 빅3 전국대회인 족구코리아리그, 전국체전, 챔피언스리그 등 3대 대회로 인정받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나 큰 감격”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최고의 공격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최우수 공격상을 수상한 정석희 선수는 바로 정청식 감독의 아들이어서 화제다.

아버지인 정 감독은 대한민국 족구 1세대 최고의 공격수이며 지금은 족구지도자로 족구계에선 최고의 신사이며 명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부전자전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족구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이들 부자의 눈부신 도전이 더 기대된다.

한편, 성진건설족구단은 감독 정청식, 공격수 정석희, 세터 신혜성·김광현, 우수비 이태빈, 좌수비 이준석(주장) 등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