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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구미시 |
이어 시는 육아 종합지원 센터 활성화와 장난감도서관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육아 지원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유아 성장검사로 조기발견 및 맞춤 지원
시는 올해 3월부터 1억 400만 원을 투입, 육아 종합지원 센터를 통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5200명을 대상으로 성장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가정에서 양육 아동은 육아 종합지원 센터 내 마음상담소에서 발달 및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성장검사는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전문기관이 진행하며, 보호자와 어린이집에 개별결과를 제공한다.
발달검사는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맞춤형 교육콘텐츠와 솔루션을 지원하며, 기질검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해 자녀의 기질별 양육방안을 안내한다.
△육아 종합지원 센터, 원스톱 육아 지원 허브 입증
2023년 4월 개관한 구미시 육아 종합지원 센터는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육아 상담, 부모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육아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시설이용자는 5824명(일 평균 232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육아 종합지원 센터는 보육 교직원 교육, 대체교사 지원, 온 가족 숲 체험, 어린이 뮤지컬.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육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운영방식을 지속 개선하고 있으며, 지난해 '육아 쉼표 공모사업'에서 경북 도내 유일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4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우수운영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장난감도서관 확대로 육아 부담경감
구미시는 장난감도서관을 확대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있다. 2022년 말 1개소를 추가 개소한 데 이어, 2024년 1개소를 이관·통합 운영해 현재 4개소(구평·송정·산동·도량)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2324건, 4731점의 장난감을 대여했으며, 올해는 도비 9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장난감을 추가 구비 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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