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제44회 오거리당산제 열려

  • 전국
  • 광주/호남

고창서 제44회 오거리당산제 열려

건강·마을 발전 기원

  • 승인 2025-02-13 12:07
  • 신문게재 2025-02-1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제44회 정월대보름 고창오거리당산제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1일 제44회 정월대보름 고창오거리당산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 오거리당산제보존회가 정월 대보름 전야인 지난 11일 저녁 읍내 중앙당산 일대에서 마을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주민의 안녕과 무병,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44회 고창 오거리 당산제'를 열었다.
Resized_20250211_191417_1739397371742
지난 11일 열린 고창군 제44회 정월대보름 고창오거리당산제./전경열 기자
고창 오거리 당산제는 민족 명절인 설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고창읍 동서남북 네거리를 수호하는 당산의 당제를 정월 초사흘(1월 31일)과 초 팔일(2월 5일)에 지냈다. 당산제는 정월 대보름 전야 고창읍 중앙에 위치한 중앙 당산에 300여 명의 군민이 모여 고을의 연운을 기원하며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과정을 통해 고창사람의 정체성을 전승해가는 지역 전통문화축제다.
Resized_20250211_191757_1739397342770
지난 11일 열린 고창군 제44회 정월대보름 고창오거리당산제./전경열 기자
고복환 회장은 "이번 고창 오거리 당산제는 고창군과 고창군민의 안녕을 위하여 그 어느 해 보다도 더 큰 정성과 소망을 담았다"라며 "군민의 화합단결을 위한 대동 놀이와 새해 소원지 달기, 제기차기, 무료 떡 나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관광객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보름날 행사
지난 11일 열린 고창군 제44회 정월대보름 고창오거리당산제./전경열 기자
현재 고창 오거리 당산은 국가민속문화유산, 고창 오거리 당산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2006년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가 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44회 정월대보름 고창오거리당산제(4)
지난 11일 열린 고창군 제44회 정월대보름 고창오거리당산제/.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는 "을사년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고창 오거리당산 보존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오거리당산제보존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창 오거리 당산제를 통해 고창군민의 염원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걷기로 건강도 혜택도 챙기세요"
  2.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3.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4. 어촌마을 워케이션, 바다와 함께 일하며 쉼표 찍는다
  5.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 본격화...6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1. aT, 무궁화 보급 유공자에 표창 수여
  2.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3.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선정 및 참여 교육생 모집
  4. '소 써레질·손 모내기' 특별한 광경...5월 21일 만난다
  5. 농촌진흥청, 봄철 농작물 생육 부진 대책 마련

헤드라인 뉴스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12일부터 제21대 대선 공식선거 운동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충청권 핵심 현안의 대선공약 관철을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선 본선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들로부터 대통령실 및 국회 세종 완전이전, 대전 충남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해묵은 지역 현안 관철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골든타임'에 돌입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은 12일부터 6·3대선 하루 전인 다음달 2일까지 22일 간 열전을 벌인다. 본선레이스 돌입 이후엔 각 후보와 정당이 17개 시도 공약(公約..

21대 대선,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 `충청의 선택` 촉각
21대 대선,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 '충청의 선택' 촉각

12일부터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충청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이 이번 대선에 나서면서 3파전 구도가 짜여졌다. 특히 대선 필승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최대 승부처이자 전통적 캐스팅보터 인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3주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부터 대선 전날인 6월 2일까지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

대선후보들 `감세 공약` 봇물... 세수결손, 0%대 저성장은 어쩌나
대선후보들 '감세 공약' 봇물... 세수결손, 0%대 저성장은 어쩌나

국민의힘이 대선주자로 김문수 후보를 공식화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 주요 정당들의 대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들 후보들은 잇따라 감세 공약을 내놓으며 민심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재원 확보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아 '표풀리즘'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주요 대선주자들의 감세 공약을 보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4%에서 21%로 인하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6%로 낮추며,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하는 세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