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푸젠(福建)의 유신(游神)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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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푸젠(福建)의 유신(游神) 문화 축제

  • 승인 2025-03-16 10:51
  • 신문게재 2024-12-29 5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 행사인 유신(游神) 문화 축제가 음력 정월 초나흘 이후에 시작되며, 이는 농촌 지역에서 '조년(做年, 설날)'과 '원소절(元宵, 정월대보름)'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가 된다.

유신은 신을 모시고 마을을 순례하며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로,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축제는 푸젠성 전역에서 진행되었으며, 수만 명의 인파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유신 행사는 신을 모시는 '청신(請神)' 의식으로 시작된다. 각 지역의 사원에서 모셔진 신상을 행렬과 함께 마을 곳곳으로 이동시키며, 신의 가호를 기원한다.

특히, 마조(祖), 관우(羽), 보생대제(保生大帝) 등 지역 사회에서 깊이 신앙 받는 신들이 행렬의 중심을 차지한다.



행렬에는 화려한 신교(神轎, 신상을 모신 가마), 전통 무용 공연, 사자춤, 용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송강진(宋江)'이라 불리는 전통 무예 퍼레이드가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유신 축제에서는 현대 기술이 접목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했다. 드론 촬영, 온라인 생중계,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체험이 도입되어,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푸젠성 문화 당국은 유신 문화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푸젠성의 유신 문화는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몰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었으며, 전통 공예품과 지역 특산물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푸젠 유신 문화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과 공동체 정신을 전달하며, 푸젠의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문연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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