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생활지원사로 새 출발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 생활지원사로 새 출발

  • 승인 2025-03-16 10:50
  • 신문게재 2024-12-29 57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나는 올해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에 응시하여 합격했다. 1월 3일부터 정식으로 출근하며 새로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생활지원사는 정부에서 실시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수행 인력이다. 생활지원사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생활 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연계, 지역 내 다양한 민간자원 연계, 맞춤형 상담, 집단활동 등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

돌봄 관련 직업에 처음 종사하게 된 나에게 생활지원사는 결코 쉬운 역할이 아니었다. 집마다 방문하여 노인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것은 많은 관심과 세심한 배려를 요구한다. 또한 대상자마다 제공해야 할 서비스가 다르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화제를 찾아야 하는 점이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다행히도 가족센터에서 상호문화이해강사로 활동하며 주간보호센터, 경로당, 마을 축제 등에서 다양한 노인들과 상호작용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노인들과의 대화에서 전혀 어색함이 없었고, 오히려 그동안 쌓아온 경험 덕분에 더욱 친근감을 느끼며 소통할 수 있었다. 또한 평생교육을 전공하면서 배운 노인의 특성 및 심리와 관련된 이론 지식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생활지원사로 취직한 것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외국인으로서 한국 국민을 돌보는 역할을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으로서, 이제는 다른 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 직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며, 내게 주어진 소중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싶다.
박연선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승조 "충남에서 검증된 실력 통합특별시에서 완성"
  2. 대전시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3. 대전경제 이정표 '대전상장기업지수' 공식 도입
  4. 대전 중구,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5.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1. 대전 서구,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2. 대전 대덕구, 청년 창업자에 임대료 부담 없는 창업 기회 제공
  3. 대전시 2026년 산불방지 협의회 개최
  4.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부활할까 "검토 중인 내용 없어"
  5. 유성구, '행정통합' 대비 주요사업·조직 재진단

헤드라인 뉴스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재정·권한 이양 방식을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재정과 권한을 법에 명확히 담지 않은 통합은 실효성이 없다고 여당을 겨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통합 출범을 위한 법 제정을 우선한 뒤 재정분권 논의를 병행해도 충분하다며 맞섰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관련 입법공청회에서는 광역단위 행정통합의 실효성을 좌우할 핵심 쟁점으로 재정·권한 분권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여야는 통합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과 권한을 '지금 법에 담아야 하느냐', '출범 이후..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대전·충남권 일간지 중 최초로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9일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중도일보를 포함해 일간지 29곳, 주간지 45곳 등을 선정했다. 중도일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2025년에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대전 둔산지구 미래를 그리다' 등 다양한 기획 취재를 진행하며 지면을 충실하게 채워왔다. '둔산지구 미래를..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을 비판하며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정통합 논의과정에서 배제되고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충북은 대전·충남과 엄연히 다르다며 특별법안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행안위 공청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배제됐다”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