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졸업으로 마무리와 입학으로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이하며...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다문화] 졸업으로 마무리와 입학으로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이하며...

  • 승인 2025-03-03 11:38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조현정 사진_모자이크
논산대전고등학교 졸업식
필자의 첫째는 12년간의 초중고 교육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대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중 건강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잘 마무리 하여 졸업을 하는 시간은 너무 소중했습니다.

제 아들은 논산에 자리한 대건고등학교 제74회(2025.02.06.) 졸업생입니다.

자녀가 속한 학년은 입학홍보부장으로, 3년간 학년 부장교사로 섬겨주신분, 바뀌지 않고 3년간 같이 해 주신 담임선생님8분이 계십니다.



그리하여 저희 학년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유대감은 아주 끈끈합니다.

저희 학년 부모님들은 부장님과 담임선생님들을 어벤져스 라고 부릅니다. 9분이 똘똘 뭉쳐 아이들을 위해 앞장서서 일하시는 모습이 마블 영화의 어벤져스 팀이 딱 떠오릅니다.

기숙사 학교라 소소하고 많은 추억이 있고 3년간 울고 웃던 여러 가지 추억들로 영상보며 울고 웃고 감동으로 추억여행하는 졸업식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원하는 여러대학교에 합격도 많이 하였습니다.

3년간 소중한 시간들이 가득한 학년밴드는 추억의 기록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조금 길었지만 한 명씩 교장신부님께 축하 받으며 졸업장을 받고 어벤져 선생님들의 축하속 단상을 내려오는 모습은 3년간 성장한 모습으로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의 노래 이벤트로 콘서트장 같은 마무리의 졸업식장이었습니다.

반별로 졸업가운입고 포토존에서 마지막으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반에서 선생님께 한명씩 앨범도 받고 반 학부모님들과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졸업앨범 속 담임선생님의 작은 선물과 손편지 카드는 감동이었습니다.

진학하는 학년이라 신경 쓰실 것도 챙길 것도 많은 철부지 아들들....

소소하게 잘 챙기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의 사랑을 알기에 감사가 넘치는 훈훈한 졸업식으로 12년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제 입학을 앞두고 새로운 20대의 첫 발을 준비하는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학 전 영어.수학.과학 시험 준비도 하고 군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도 받고 운전면허,한국사 시험,토익 시험 등등 대학생으로 성인으로 준비해 나가는 모습에 활력이 넘칩니다.

아들을 보며 졸업으로 마무리와 입학으로 첫 발돋음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며 책임이라는 새로운 면모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학생이지만 성인으로의 부담감이 느껴지는 모습에 이렇게 많이 컸구나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남녀노소를 떠나 시작과 마무리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졸업과 입학으로 시작과 마무리의 중요함을 느끼고 삶을 살아가는 기본을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이든 삶의 현장에서 시작과 마무리로 일의 맺음이 있듯이

한해의 시작점과 마무리 시점을 잘 알고 살아가는 삶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의 시작과 마무리는 성취감과 자아의 소중함, 좋은 결실등 긍정적인 결과물이 있고 옳고 그름,바른 것을 만들어 냄을 깨달아 봅니다.
조현정 명예기자(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