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식당 ‘자금성’, 희망 나눔 무료 식사 선행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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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식당 ‘자금성’, 희망 나눔 무료 식사 선행 '감동'

  • 승인 2025-02-17 11:53
  • 신문게재 2025-02-18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부안 부안읍 ‘자금성’, 희망 나눔 무료 식사 쿠폰 제공
부안군 부안읍 소재 중국음식점 '자금성' 후대덕 대표./부안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에서 중국음식점 '자금성'을 운영하는 후대덕 대표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 부안군에 따르면 후대덕 대표는 화교 출신이며 50여 년 간 중식집에서 근무한 베테랑 요리사로 7년 전 자금성을 인수해 딸 부부 내외와 함께 운영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자금성은 부안군청 사회복지과와 연계해 지난 1월부터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40명에게 희망 나눔 무료 식사 쿠폰을 꾸준히 제공하기로 했다.

군에서 쿠폰을 제작해 대상자에게 직접 쿠폰을 지급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에게는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한 끼 식사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대덕 대표는 "항상 자금성을 이용해 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드리고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식사 한 끼 대접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한 끼를 더 많이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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