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하게 살아보자"…2025 부산 행복세미나 시작

  • 전국
  • 부산/영남

"까리하게 살아보자"…2025 부산 행복세미나 시작

안드레연수원에 1500여명 참석
인생의 본질 찾아가는 시간 가져
이정우 지파장, 인생의 방향성 제시

  • 승인 2025-02-17 14: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
15일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행복세미나 '까리하게'에 참석한 사람들이 이정우 지파장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지난 15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행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지파장이 메인 강연자로 나서며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신앙적인 메세지를 전했으며, 참가자들은 인생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파장은 "우리 인생은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내 삶을 돌아보면 얼마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른다"며 "일하는 시간, 잠자는 시간, 심지어 화내는 시간까지 모두 계산해 보면, 진짜 웃고 행복하게 사는 시간은 고작 88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참석자들에게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파장은 인생의 의미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 지파장은 "우리는 태어나서 죽음이라는 종착역으로 향한다. 죽음이란 것이 우리 인생에 한 번쯤 마주해 생각해야 할 일"이라며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종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경을 통해 나는 천국갈 사람인지 지옥갈 사람인지 알아봐야 한다"며 "성경에는 복을 받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1
15일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행복세미나 '까리하게'의 강연자로 나선 이정우 지파장이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또한 "계22장 18절과 19절을 보면 요한 계시록의 말을 왜곡해서 가르치면 천국에 못 들어가고 저주를 받는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내가 교회 다닌다. 예수 믿는다. 착한 일 했다. 봉사 많이 했다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며 "잘못된 성경 해석과 가르침 속에서 사람들이 가르침을 받아왔다. 모든 것은 이치에 맞아야 하고 성경적으로도 맞아야 한다"며 "이 시간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이단인지 확인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파장은 기성 교계와 말씀 교류도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한 국내 교회는 779개소에 달하며, 간판을 교체한 교회도 83개소다.

끝으로 이 지파장은 "세상에는 많은 말이 있고 소문도 있겠지만 직접 보고 나면 달라질 것"이라며 "어떻게 더 행복해지는지 성경에 답이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성경을 들어봐달라.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해달라"고 권유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김대훈(35세·남)씨는 "(세미나에서 말한 것처럼)죽음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해왔는데 마주하고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가 돼서 색달랐던 세미나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이준현(27세·남)씨는 "성경에 사후세계에 대한 내용도 있다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며 "시간이 되면 성경을 한번 꼭 배워봐야겠다"고 말했다.

3
15일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행복세미나 '까리하게'에 참석한 사람들이 각종 체험부스를 이용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한편 안드레지파는 세미나 전후로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했다.

안드레연수원 1층에서는 평화도슨트로 평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4층과 5층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4층에서는 유튜브, 제과제빵, 패션 등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에어바운스 등을 준비해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시간을 부모에게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다.

또 5층에서는 치과 상담부터 의류 구매 안드레지파와 MOU를 체결한 협력사의 홍보 부스를 마련했으며, 동아리 부스 등도 준비해 동아리 홍보의 시간도 마련했다.

안드레지파 관계자는 "행복세미나 '까리하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생을 정말 까리하게 살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여성경제인협 대전지회, 여성기업주간 맞이 디지털 역량 강화 '톡톡'
  2. 대전신세계, 무더위 피해 실내 공간 찾는 이들 위한 백캉스 쿠폰팩 선봬
  3. "서민 보양식은 옛말"...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6400원까지 고공행진
  4. [현장취재]고 오기선(요셉) 신부 35주기 및 돌아가신 모든 사제를 위한 추모미사
  5.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1. [인터뷰]김정수 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 "‘고아들의 아버지’ 오기선 요셉신부를 기리며"
  2.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3. 대전교육청 "여름철 물놀이 조심하세요~" 안전 캠페인
  4. 을지대병원, 임금협상 잠정 합의…'진료 공백 없어'
  5. 과기연전 "PBS 폐지, 과기 생태계 정상화 첫걸음… 실질적 구조 개편 이어져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대전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도시 성장을 시작했고, 이후 호남선 분기점으로서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 하지만, 현재 한국 철도망은 고속철도의 등장과 함께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대부분 경부고속선 또는 호남고속선을 따른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대전도 마찬가지다. 충청권광역철도와 충청급행철도(CTX) 등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국가철도의 지역 연결성 강화로 재설정해 대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 발굴과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