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교회 다수 신천지예수교회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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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교회 다수 신천지예수교회 MOU 체결

교회 동반 성장·상생 문화 견인
목회자들 "명확한 계시 말씀으로 예배 회복·교파 초월 교류·화합 교두보 역할 계속할 것"

  • 승인 2025-02-17 10:16
  • 수정 2025-02-17 10:1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주중도신천지
지난해 2월 2일 광주전남 목회자 연합 MOU체결식에서 진행된 협약서./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히 침체돼 있는 한국교회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과 상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단·교파를 초월해 교인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협력교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각 교단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교회 대형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과 통합(예장통합)뿐 아니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등의 중소 교단의 교세가 수년째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코로나 기간에도 교인 감소 없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에 주목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019년부터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수료식을 치렀고, 2024년에는 11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해 침체된 한국교회에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이러한 교계의 각성은 각종 세미나와 모임 등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하나 되고, 교회에 닥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는 움직임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앙적인 성장을 원하는 목회자들의 요구와 맞물려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 관계자에 따르면 목회자 MOU는 기성교회와 신천지예수교회 상호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교회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의 깊이를 더해 공동체성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2월 41개의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연합 MOU를 체결했다. 1년 사이 30곳이 증가해 올해 2월 기준 말씀 교류 MOU를 체결 교회는 총 139개소에 이른다. 이 중 11곳은 협약 후 협력교회로 발전해 '신천지예수교회 협력교회'임을 알리는 현판을 제막했다.

MOU 체결 이후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얼굴과 교회에 생기가 돌고 있다고 간증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말씀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15년간 목회 활동을 한 장로교 소속 60대 목회자는 "협력교회로 간판을 교체하기 이전에는 설교 준비가 늘 고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명확한 계시 말씀으로 설교를 준비하면서 말씀에 힘이 생겼고, 또 자신감이 붙으니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얼굴도 밝아졌다"며 예배가 회복돼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장로교 소속의 50대 목회자는 "6년간 목회 활동을 했지만, 자신이 아는 것이 사람의 계명이었다고 고백하며 말씀 교류를 통해 목회자로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말씀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성도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성도들 얼굴빛에 생기가 돌고, 아멘 소리가 커지며, 성도들 스스로 전도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행복감을 표했다.

이들은 교회의 발전과 더불어 목회자로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며 다른 목회자들을 직접 만나 MOU를 권유하고, 초교파적 목회자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의 역할과 진정한 목회자의 사명에 대해 고민하고, 나아가 화합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유재욱 베드로 지파장은 "신천지예수교회는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는 총회장님의 가르침에 따라 교회들과 협력하며 서로 상생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신천지예수교회와 하나 되고자 하는 목회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님과 예수님 안에서 서로 한 가족처럼 생명이 있는 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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