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플랫폼으로 전통주 소비 수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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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플랫폼으로 전통주 소비 수요 늘린다

농식품부와 코레일, 전통주 판로 확대 위한 협약 체결
KTX 역사 내 팝업매장 운영으로 전통주 접근성 강화
지역 양조장 순환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통주와 철도관광 연계한 미식 관광상품 확대 계획

  • 승인 2026-07-07 11:0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코레일과 협력하여 철도역을 전통주 홍보와 판매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양조장의 판로를 본격적으로 확대합니다. 올해 하반기 대전역 팝업스토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용산역 상설 판매장 조성과 편의점 입점을 추진하며, 전통주 체험과 철도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미식 여행 상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국민 생활 플랫폼인 철도를 활용해 전통주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소비 저변을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X 세종역
KTX 철도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주 판로 확대가 실효를 거둘지 주목된다. (사진=중도일보 DB)
철도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주 판로 확대가 본격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7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전통주 소비 활성화와 지역 양조장의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 플랫폼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양조장의 우수한 전통주를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새로운 유통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7월부터 추진 중인 'K-미식여정'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투어를 활성화해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역은 많은 국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생활 플랫폼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철도역을 전통주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홍보·판매 거점으로 육성해 전통주 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aT는 전통주 팝업매장 설치와 참여 양조장 모집 및 운영을 지원하고, 코레일은 KTX 역사 내 공간 제공과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특히, 팝업매장 운영과 영업신고, 의제주류판매업 신고, 종사업장 등록 등 판매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수행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전역에서 '기차로 찾아가는 양조장'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한다.

충청권의 '찾아가는 양조장'을 중심으로 인접 지역 양조장이 월별 순환 방식으로 참여해 지역별 특색 있는 전통주를 직접 판매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코레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스토리웨이에 우리술품평회 수상작 등 우수 전통주의 입점을 확대하고 시음 행사를 추진한다. 철도 이용객이 이동 중에도 전통주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기반을 마련해 전통주의 소비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용산역 농공상 융합형 중소 식품기업 제품 전용판매관인 '찬들마루' 일부를 전통주 전문 판매장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찾아가는 양조장이 순환 입점하는 상설 판매장으로 운영하고, 우리술품평회 수상작 특별전과 명절 기획전, 시음행사 등을 개최해 수도권 대표 전통주 홍보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찾아가는 양조장'과 철도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확대한다. 양조장 체험과 지역 농산물, 향토 음식을 연계한 전통주 투어 코스를 조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늘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미식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주는 우리 농업과 지역, 그리고 오랜 역사와 문화가 함께 담긴 소중한 농식품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은 철도라는 국민 생활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양조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푸드와 함께 우리 전통주도 국민의 일상 속에서 더욱 친숙하게 소비되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 혁신과 소비 기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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