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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사전경. 구미시 |
시 소상공인 새 희망 특례보증사업은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도내 최초로 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4800여 개 업체에 106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 출연금을 증액하고, 금융기관과 1:1 매칭 출연을 통해 금융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15억 1000만 원을 출연했으며, 하나은행 8억 원, NH농협은행 5억 원, KB국민은행 2억 원, 구미시산림조합 1000만 원을 더해 총 30억 2000만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 관내 소상공인들은 총 362억 4000만 원의 자금줄이 개척된 셈이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 4곳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 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청년창업자, 착한 가격업소, 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이자 부담의 완화를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를 한다"며 출연에 동참한 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구미시산림조합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매칭 출연을 지속 적으로 확대 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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