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동구통합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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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동구통합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5-02-19 14:06
  • 수정 2025-02-24 09:53
  • 신문게재 2025-02-20 9면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기초학습지원사업 홍보지(대전동구통합가족센터)
동구통합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원활한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재학생(2020-2013년생)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3월부터 상시 모집하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출생 다문화가족 자녀뿐만 아니라 중도 입국 아동, 난민 및 외국인 가정 자녀 등 동구에 거주하며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을 준비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수준별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사전 평가를 통해 아동의 학습 수준을 파악한 후, 가정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 과정을 계획한다. 아동의 연령과 학습 단계에 따라 ▲한글 자음·모음 익히기 ▲기초 수 개념 ▲초등 교과 과정 학습 등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대·소근육 활동 및 창의 활동과 연계된 수업을 통해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전인적 발달을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기존에 취학준비반, 토요배움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동구 내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학교 방문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학습 동기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계절별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연 탐방, 견학, 공예 활동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가을맞이 사과따기 체험 ▲도자기 접시 만들기 ▲뮤지컬 관람 등 오감을 자극하는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의 긍정적인 자아 개념 형성을 지원한 바 있다.



▲ 부모 교육 지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가정을 위해 자녀 교육과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및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올바른 양육관을 확립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와 협력하여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부모들이 학교생활과 교육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기초학습지원 사업 담당자는 "3명 이상의 소규모 그룹 수업을 통해 아동이 또래와 즐겁게 기본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 및 문의는 동구통합가족센터 교육·문화팀 기초학습지원 담당자(☎042-630-9949)를 통해 가능하다.



대전동구통합가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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