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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보건소 전경 |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C형간염 항체 검사는 과거의 감염 이력이나 현재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선별검사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추가 확진 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56세(1969년생) 국가 건강검진 수검 후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병·의원에서((상급)종합 병원 제외) 확진 검사를 받은 군민들이다.
검사 비용 신청 방법은 온라인(정부24 홈페이지)을 통해서 접수하거나 보건소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국가 건강검진 수검 다음 해 3월 31일까지이며,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
C형간염은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만성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평균 잠복기는 6~10주로 피로감, 오심 및 근육통 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 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적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국가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확진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간암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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