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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시는 19일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의 시행을 공식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18세에서 45세 사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밝고 전문 지식이 풍부한 상담사를 통해 청년들의 전·월세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전문 공인중개사가 제공하는 무료 상담이다. 상담사들은 전·월세 시세 확인부터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 공적 장부를 활용한 주택 계약 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전세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등 관련 시책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혼자 집을 둘러보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동행하여 주거상태를 함께 점검하고 조언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청년들의 안전하고 현명한 주택 선택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보령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을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민원동 내 안심계약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세사기와 보증금 편취 등 부동산 관련 범죄로부터 청년층을 보호하고, 그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보령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서비스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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