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참배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지방보훈청,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참배

26일 민족대표 33인 故최성모 지사 묘역 등 참배
광복회대전시지부장·대전시 등 각계각층 인사 참석

  • 승인 2025-02-26 14:19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현충원 보도자료1
26일 대전지방보훈청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광복 80주년과 3·1절을 맞아 고주리 순국선열 6인 합동묘역·무후 광복군 17위 합동묘역, 민족대표 33인 故최성모 지사 묘역을 참배했다.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광복 80주년과 3·1절을 맞아 고주리 순국선열 6인 합동묘역·무후 광복군 17위 합동묘역 및 민족대표 33인 故최성모 지사 묘역을 참배했다.

고주리 순국선열 6인 합동묘역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덕우리 공설묘지에 위치해 있던 묘소를 2024년 6월 10일 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 것이다. 1919년 일본군이 제암교회 방화살인 후 고주리에서 내습하여 참살 된 김흥열 일가 등 6명을 모시고 있다.

또 무후 광복군 17위 합동묘역은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 안장돼 있던 광복군 묘소를 2022년 8월 14일 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 것으로 젊은 나이에 순국해 후손이 없는 광복군 17명을 모시고 있다.

한편 故 최성모 지사는 민족대표 33인 중 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3·1운동 당시 인사동 태화관에 민족대표로 참석하여 독립선언서를 회람하고 만세삼창을 외친 뒤, 출동한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1920년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번 참배는 광복 80주년·3·1절 계기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광복회대전광역시지부장, 대전시 복지국장,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애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독립정신 계승을 도모했다.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광복 80주년 및 3·1절을 맞이해 대전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독립유공자의 묘역을 참배하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묘지·산재묘소 등에 잠들어 계신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순차적으로 참배해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잊지 않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