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발전소 주변 주민·기업 융자 지원

최대 3억 원 저금리 융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보령시청

보령시가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2025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복지 및 기업유치 융자지원 사업'은 주포, 주교, 오천, 천북 등 발전소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에게 소득증대, 주거환경개선, 생활안정 등의 분야에서 융자를 제공하며, 산업용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도 종업원 수에 따라 차등적인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융자 지원 한도는 주민의 경우 최대 3000만 원, 기업의 경우 종업원 수에 따라 6000만 원에서 3억 원까지 다양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며, 연 1%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융자 신청 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과 기업은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최종 융자 승인을 위해서는 농협 보령시지부의 대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용희 에너지과장은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지역 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발전소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