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신설

아주자동차대학교에 개설, 충남 서부권 주민 편의 증진 기대

아주자동차대학교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교가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선정되어 충남 서부권 주민들의 시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험장 개설로 홍성군, 보령시, 부여군, 서천군 등 충남 서부권 주민들이 겪었던 원거리 이동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자동차대학교 시험장은 5일 제6회 상시 기능사 시험을 시작으로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실시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지게차 운전, 미용사, 제빵 등 다양한 분야의 상시 기능사 시험이 진행되며, 향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산업)기사 시험과 정기 기능사 시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시험 유형별로 보령종합버스터미널과 아주자동차대학교를 오가는 순환버스도 새롭게 운행된다. 자세한 시간표와 노선 정보는 아주자동차대학교 홈페이지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가기술자격시험 외에도 10월 25일 예정된 국가전문자격 공인중개사 자격시험도 아주자동차대학교 시험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시험장 개설로 타 지역에서 보령시를 방문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험 관련 문의는 한국산업인력공단(1644-8000)으로, 셔틀버스 관련 문의는 아주자동차대학교(041-939-301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