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치 현수막 게시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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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정치 현수막 게시대’ 시범 운영

도시미관 개선안에 시민 호응과 만족도 높아

  • 승인 2025-03-05 15:43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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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시범운영에 나선 정치전용 현수막 게시대. 구미시
구미시는 5일, 선거철과 명절 기간 등에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현수막을 방지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정치 우선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사업비를 교부 받아 추진됐으며, 6단 게시 대 2기가 원평동 시외버스터미널 네거리와 산동읍 도림테크 앞 삼거리에 설치됐다.



경북도 내 지자체마다 정치인들의 현수막이 마구 내걸려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터에 구미시의 '정치 현수막 게시 대' 시범 운영 안 발표는 시민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옥외광고물법개정으로 정당이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자유롭게 표명 할 수 있는 현수막설치가 허용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응방안으로 구미시의 정치 현수막 게시 대 시범 운영이 등장을 한 것이다.



해당 게시대는 정당의 적법한 정치활동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며 현수막에는 반드시 정당 명칭, 설치 업체 및 정당의 연락처, 표시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현행법령에서 금지하는 내용의 게시물은 게시하지 못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정비를 지속 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정당 활동 명분으로 설치하고 있는 현수막을 전용게시대로 유도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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