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라이즈', 지역-대학 동반성장 전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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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라이즈', 지역-대학 동반성장 전기 돼야

  • 승인 2025-03-06 17:45
  • 신문게재 2025-03-07 19면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라이즈는 교육부의 대학지원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가 위임·이양받아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 등 공모 절차를 통한 재정 지원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인재들이 이탈하지 않고 지역 산업을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대전시는 5일 '라이즈 위원회'를 열어 총 655억원 규모의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시는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와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등 5개 프로젝트·12개 단위과제를 설정, 이달 말까지 대학이 제출한 참여과제를 평가해 4월 중 지원 대학을 확정한다. 세종시는 '한두리 캠퍼스' 구축과 미래전략산업 전문 인재 육성·한글문화수도 조성 및 전시 산업 육성 등 5개 과제에 대해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27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충남도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등 4대 프로젝트·11개 단위과제를 설정하고, 대학은 특성화 분야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도는 4월 중 선정평가위원회와 라이즈 위원회를 거쳐 사업 수행 대학과 지원액을 결정한다. 충북도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과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등 4대 프로젝트 9개 과제를 기본 계획으로 결정, 총 824억원·162건 안팎의 공모 사업을 진행해 대학을 선정한다.

지자체가 대학을 상대로 공모사업을 진행해 수백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이나, 교육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익숙한 대학이 지자체 평가를 받아 과제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라이즈 사업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배경이다. 지자체는 평가의 공정성과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분명한 건 지역 발전 등 동반성장을 갈망하는 지자체와 대학·산업계·연구기관이 힘을 합친다면 라이즈 사업의 목표를 관철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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