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지역 고용동향 조사발표

  • 전국
  • 부산/영남

구미상의, 지역 고용동향 조사발표

지역고용보험가입자 4년 연속증가

  • 승인 2025-03-06 15:21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구미상의6-1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구미상의
구미상공회의소가 6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database)를 토대로 '최근 구미지역 고용 동향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구미지역 피보험자 수는 11만872명(2024년 12월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연평균 1.5%씩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11만547명) 대비 0.3% 증가한 수치다.

지역 내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4만5171명 △10인 미만 사업장 2만8467명 △ 300인 이상 사업장은 2만5059명으로 전년 동 기간대비 증가한 반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1만2175명으로 감소했다.

산업별로 구분하면 제조업이 5만 7477명(51.8%)으로 가장 증가 폭이 높았다. 이외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만3896명(12.5%)·도매 및 소매업 5036명(4.5%)·사업시설 관리와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은 4860명(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고용보험가입자 수는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 5만8872명을 기록했으나 2024년 5만7477명으로 전년 대비 1395명(-2.4%)이 감소 됐다.

세부업종은 전자부품이 1만64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0명(-2.9%) 감소했고 섬유제품이 2만555명으로 474명(-15.6%) 감소·전기장비가 4766명으로 405명(-7.8%)이 감소했다.

구미지역 취업자(신규 및 이직) 수는 2024년 4만8737명으로 2023년 동기간(5만682명) 대비 1945명(-3.8%)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비중이 1만6537명(33.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9244명(19%)·숙박 및 음식점업 3576명(7.3%)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 지역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7만6259명으로 2023년 동기간(7만5961명) 대비 약 298명(+0.4%)이 증가했고, 실업급여 지급액도 약 1244억 8900만 원으로 전년 동 기간(약 1192억 9500만 원) 대비 약 51억 9400만 원(+4.4%)이 증가 했다.

제조업의 경우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2만8653명으로 전년 동기간(2만8763명) 대비 110명(-0.4%) 감소했으나, 실업급여 지급액은 약 496억 8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간(약 486억 1100만 원) 대비 약 10억 7300만 원(+2.2%) 증가했다.

지난해 실업급여 지급 사유는 경영상 필요 및 회사불황으로 인원 감축 등에 의한 퇴사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계약만료·공사종료 34.7%·회사 내부사정 8.5% 순으로 분석됐다.

구미상의 심규정 경제조사팀의 기업유치팀장은 "구미지역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다소 주춤하고 있어 본 회의소는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해 고용 활성화와 기업경쟁력강화사업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5.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