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맞춤형 복지·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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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맞춤형 복지·환경 개선

  • 승인 2025-03-09 10:4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주민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 보라동, 취약계층 청소년 교통비 지원

새학기를 맞아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명옥)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중 교통비를 부담스러워 한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제1회 정기회의에서 해당 사업을 결정하여 혜택을 준다.



박명옥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마북동, 주민 주도형 환경 정화 활동 추진

마북동 통장협의회 등 6개 단체는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각 단체별 매월 1회, 연 36회에 걸쳐 주요 도로, 공원,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

환경정화 활동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투기 지역을 정비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홍보하고, 주민들이 동참을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환경정화 활동이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동백2동 '온기 나눔' 특화사업

동백2동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따뜻한 온기 나눔' 특화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등록장애인 및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에게 온 열 매트를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소외계층 보살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환 동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추운 날씨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동백2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백2동은 지난해 취약계층 청소년 방한복 지원, 치매 고위험군 예방 교육 등 9개의 복지사업을 통해 400여 명을 지원했다. 올해도 어르신 복드림 지원사업과 어르신 나들이 동행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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