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 첫 경찰 대면조사서 범행 시인...휠체어에 모자 눌러쓴 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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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교사 첫 경찰 대면조사서 범행 시인...휠체어에 모자 눌러쓴 채 출석

신상공개 여부 이르면 다음주 초 결정

  • 승인 2025-03-07 18:19
  • 수정 2025-03-07 18:3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수사
7일 대전서부경찰서에서 대면조사 후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 A씨 모습. (사진=임병안 기자)
대전에서 초등생을 살해한 교사가 경찰 조사에서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 첫 대면조사를 마친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후 다음 주 중으로 송치할 계획이며, 신상공개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체포영장을 집행한 후 피의자 A(48)씨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사건 발생 25일 만에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수사관의 질문에 담담히 답변하며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7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고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계획범죄 여부에 대해 물었다. A씨는 조사가 끝난 후 모자를 눌러쓴 채 휠체어를 타고 나왔으며 경찰 호송에 따라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개 여부, 시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르면 다음 주 초 심의위가 열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가 완료되면, 다음 주 중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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