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IC 건설' 타당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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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IC 건설' 타당성 조사

  • 승인 2025-03-10 17:0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가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에 '동용인IC'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지방재정연구원 지방투자관리센터(LIMAC)와 타당성 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했으며, IC 설치 사업비 약 936억원으로 '국제물류 4.0' 사업시행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가 추진 중인 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투자심사 전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전문기관에 평가받는 절차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 설치 사업은 지난 2월 1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과제심의위원회에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중 용인을 관통하는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올해 1월 1일 개통됐다. 이 구간 중 시가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인 '동용인 IC'를 비롯해 3개의 IC가 운영될 예정이며, 북용인 IC는 운영을 시작했고, 남용인 IC는 올해 개통 예정이다.

당초 시는 졸음쉼터를 활용한 '하이패스 IC' 계획을 추진했고, 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정규 IC를 설치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신규 IC 설치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한국도로공사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1.13으로 평가돼 시는 적정성 검증도 받은만큼 사업성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신규 IC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는 3월 중 착수해 6개월 동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시는 올해 말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에 사업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용인IC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용인의 반도체산업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포천고속도로 용인 구간에 3개의 IC가 신설되면 시민의 교통 편의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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