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하수찌꺼기 발생 '효율적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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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하수찌꺼기 발생 '효율적 대응 가능'

소각시설 대보수 완료, 본격 가동 눈앞

  • 승인 2025-03-11 13:53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하수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늘어나는 하수찌꺼기의 대응방안 일환으로 노후화된 소각시설의 대보수를 추진한 이후 종합시운전을 실시한 끝에 소각시설 설치검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구리시 하수찌꺼기 소각시설은 1998년 준공 이후 하루 55톤의 하수찌꺼기를 처리해 왔지만 2015년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한 기술진단 결과, 15년 이상 장기간 가동으로 노후화된 시설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구리시는 265억원(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부터 철거를 시작해 1년간 대보수 공사를 거쳐 종합시운전을 완료하고 3월 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시는 소각시설과 건조시설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보다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졌고 하수찌꺼기 발생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소각시설 가동 개시를 신고한 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소각시설과 건조시설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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