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승강기 회생 제동장치 설치 에너지 절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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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승강기 회생 제동장치 설치 에너지 절감 '톡톡'

  • 승인 2025-03-16 16:1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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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해 11월 상수원관리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회생제동장치' 20대 설치 지원한 결과 2월 말까지 1만1956kw의 전력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승강기를 운영하면서 그만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력 요금(kw당 200원 기준)으로 환산할 때 승강기 한 대당 월 12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로 나타났다.

시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경안천 상수원관리지역 내 15층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시범 설치키로 하고 각 공동주택 단지에서 신청을 받았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처인구 고림동 보평서희스타힐스리버파크에 5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작년 11월 중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20대를 설치했다.



설치업체의 보고에 따르면 "장치 설치 후 2월 말까지 회생제동장치 20대의 누적 발전량은 1만 1956kw로 집계되었다"며 "이를 전력 요금으로 환산할 때 승강기 1대당 월평균 약 12만 원 상당의 전력을 생산(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에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해 이를 통해 앞으로 일정량 이상의 탄소 감축 데이터를 확보해 탄소배출권 취득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모니터링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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