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 저감시설 2단계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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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 저감시설 2단계 사업 착수

GTX 성남역~매송지하차도 390m 구간, 2027년 12월 완공 예정

  • 승인 2025-03-17 15:55
  • 신문게재 2025-03-18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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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_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조감도 (매송 지하차도 인근)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7일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2단계 소음저감시설 설치 및 상부 공원화 사업 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당신도시와 판교신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른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를 인공 터널 복개방식으로 1단계 공사를 추진했다.

하지만 공사 초기부터 상부층 공원화 조성 토사 하중으로 터널 내부 구조물 붕괴 우려 등이 제기돼 토목학회에서 구조물 안전진단을 받아 당 초 준공 기간보다 5년을 넘겨 8년 만에 완공됐다.

이번 2단계 공사는 1단계 사업 연장 선상에서 GTX 성남역에서 매송 지하차도까지 약 390m 구간을 인공터널 구조물로 설치한 이후 상부층에 흙을 쌓아 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은 1일 평균 20만여 대의 차량이 내뿜는 소음과 분진 민원이 쇄도하여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 전임 시장이 정책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단계 사업은 분당구 이매동 아름삼거리(GTX 성남역사)에서 야탑동 벌말지하차도까지 이어지는 왕복 6차로 구간(1.59㎞)을 2023년 11월 완공했다.

2단계 사업은 차량 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완료 후에는 구조물 상부에 잔디마당과 어울림마당 등 공원을 조성하고, 2027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단계 공사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소음 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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