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도심골목길 축제'…4월 26~27일 열려

  • 전국
  • 충북

청주 '원도심골목길 축제'…4월 26~27일 열려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이팝나무길 일원서…거리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 풍성

  • 승인 2025-03-18 10:33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청주시 중앙동 소나무길·이팝나무길 거리공연.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4월 26~27일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과 이팝나무길 일원에서 올해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의 첫 시작인 '봄: 중앙극장'을 연다.

청주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처음 이 축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 행사에 총 11만7천여명이 참여하면서 도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원도심 활성화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축제 이후에도 활기 넘치는 원도심 만들기에 나선다.



그 시작인 '봄: 중앙극장'은 1961년 청주에 대형 영화관의 출현을 상징하는 옛 중앙극장의 상징성과 예술의 거리로 변화하는 중앙동의 가치를 담았다.

중앙극장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시절 그때의 추억을 모두와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한다.

이팝나무 꽃길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거리 곳곳에 다양한 영화관 포토존을 조성한다.

주변 문화상점과 카페, 문화예술 공간을 연결한 볼:거리(연출·공연), 놀:거리(전시·체험), 함께 할:거리(연계행사)로 구성했다.

중앙동의 기억과 이야기를 담은 '중앙동 골목길 투어'는 유명 영화 속 거리의 모습과 주인공을 만나는 '중앙극장가·중앙거리극'과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예술의 간판', 오랜 시간 중앙동을 지켜온 노포와 문화공간을 만나는 '중앙동 줌-인', 청주 원도심의 이야기를 담은 서바이벌 게임인 '오징어들 게임', 성인 대상 야간 골목 야외 펍(pub) '중앙 시네마펍'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시민 공모부터 중앙동 '예술의 거리' 소극장·갤러리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중앙동 주민과 상인들도 축제에 직접 참여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원도심이 가진 시간과 공간의 가치가 더 많은 시민에게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는 '봄: 중앙극장'을 시작으로 성안동을 무대로 하는 '여름: 성안이즈백'과 대성동에서 펼쳐질 '가을: 집, 대성'으로 이어진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5.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1.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2.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3.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4.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5.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