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과수가공식품 동남아 수출길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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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과수가공식품 동남아 수출길 '물꼬'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컨소시엄 사업 공모 선정
중소기업 글로벌화·해외시장 개척 촉진
동남아 수출판로 확보

  • 승인 2025-03-18 11:38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실
(재)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 개발 제품./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의 대표 연구소인 (재)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가 개발한 제품들이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수출길에 오른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관한 2025년 수출컨소시엄 사업 공모에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가 선정됐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글로벌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촉진하고자 중소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또는 수출상담회 개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해외 파견 전?후 단계의 해외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릴 2025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THAIFEX-Anuga Aisa)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동부권식품클러스터사업 고부가식품개발 및 표준화'와'특화품목 6차산업화 임실 복숭아·매실 농촌융복합사업'을 통해 생산 중인 제품 10종(마실매실 외 9종)과 관내 대표 과수가공업체인 따담(영) 제품 11종(복숭아즙 외 10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선보일 제품 중 대표 제품인 아임실 시리즈는 임실 대표 농산물인 딸기와 복숭아, 매실 등을 활용한 스틱형 액상청으로 2024년 HACCP 인증 취득과 함께 몽골과 독일로 활발하게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수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 공모사업 선정으로 임실과수를 활용한 제품의 국외시장 판로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임실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식품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에서 생산된 과수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들이 국제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사업에 선정된 의미가 크다"며"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군은 새로운 농식품 수출 판로 확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더욱 향상시키고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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