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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 방문을 계획 중인 도민은 출국 전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19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홍역 환자 수는 약 33만 명이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및 서태평양 지역에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49명, 올해(3월 기준)는 16명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3개월 동안 발생한 홍역 환자는 18명으로 이 중 13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도내 환자 수는 지난해 3명, 올해는 없다.
홍역은 공기로 전파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과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기침, 콧물 등을 동반한다.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어 출국 전 예방 접종하거나 접종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시 반드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해외 방문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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