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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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 결의문 채택

이상일 시장, 김동연 도지사의 상생협약 약속이행 촉구

  • 승인 2025-03-19 16:1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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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관련 사업 지원 요청
18일 경강선 연장,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설과 관련 용인특례시의회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해 이상일 시장의 행정력에 힘이 실렸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경기도 곳곳을 돌면서 탄핵 찬성 1인 시위를 일삼는 것은 차기 대권 행보를 염두 한 정치 행보는 아닌지 묻고 싶다"며 "경기도 행정을 소홀한 것은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처신이다"고 꼬집었다.

이와관련 14일 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용인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가 및 경기도 철도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도화선이 되고 있다.

경기 남부 광역철도는 서울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50.7km의 노선이며, 용인·성남·수원·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고, 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경강선 연장은 광주역에서 용인 이동 · 남사읍까지 철도를 잇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4개 도시 (용인·성남·수원·화성) 단체장과 김동연 도지사가 2023년 2월 21일 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추진에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을 약속 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지난해 상반기 전국의 각 광역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광역철도사업을 우선 순위를 정해 앞 순위 3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김 지사가 4개 도시 시장들과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경기도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설 사업을 뒤로 미룬 채 김 지사의 중점사업인 GTX 플러스 3개 사업(GTX G·H 신설, C 연장)을 1~3 순위로 배정해 국토교통부에 보냈다.

한편 2023년 2월 용인·수원·성남·화성시장과 상생 협약을 맺은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설 사업이 후 순위로 밀려 당분간 논란은 지속 될 전망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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