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매각 또다시 연기… 차입처 명시로 '순항중'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라이온켐텍 매각 또다시 연기… 차입처 명시로 '순항중'

7일→19일→25일… 매각액 15억 내린 1282억원
취득자금조성내역에 은행 차입처 명시 '희망적'

  • 승인 2025-03-19 16:3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clip20250227151441
지역기업 (주)라이온켐텍의 매각일이 오는 25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다만, 취득자금에 대한 차입처가 명시돼, 기업 매각 절차는 순항 중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라이온켐텍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등에 따르면, 라이온켐택과 태경그룹은 잔금납입예정일을 하루 앞둔 18일 이같이 변경된 정정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주요 변경된 사항은 대금 지급일정 연기, 취득자금 조성내역 확정, 양수도 대금 조정 등이다.

먼저 양측은 양수도대금 잔급일(최대주주 변경일)을 기존 19일에서 25일로 6일간 연기했다. 당초 7일에서 19일로 연기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다만, 이번 연기는 은행권 차입금 마련에 따른 것으로, 매각 절차는 문제없다는 게 라이온켐텍의 설명이다.



취득자금 조성내역도 확정했다. 태경비케이는 차입금을 받을 차입처로 한국산업은행 마곡지점을, 태경케미컬은 신한은행 가양역금융센터를 각각 명시했다. 이중 라이온켐텍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인 태경그룹의 태경비케이의 경우, 자기자금 70억2600만원에 은행 차입금 720억원을 더해 취득 자금을 마련키로 했으며, 태경케미컬은 자기자금 91억7400만원에 차입금 400억원을 합해 양수도 대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측은 양수도 대금도 조정했다. 취득·처분단가를 당초 1주당 6500원에서 6425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잔금도 당초 1247억원에서 1232억원으로 15억원이 줄어 계약금을 포함해 라이온켐텍의 총 매각대금은 1282억원이 됐다.

다만, 일각에선 인수자인 태경그룹의 자기자금 비율이 낮은 만큼 부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최대주주가 되는 태경비케이의 경우, 자기자금 비율이 10분의 1수준이다.

이에 대해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는 "은행 차입금은 주식만을 담보로 잡았기 때문에 높아 보이는 것"이라며 "라이온켐텍에는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이 있어 향후 부실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독거·취약계층 어르신 50가정에 생필품 꾸러미 전달
  2. 유튜브 뉴스 콘텐츠로 인한 분쟁, 언론중재위에서 해결할 수 있나
  3. 법동종합사회복지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4. (재)등대장학회,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
  5. 사랑으로 함께한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1.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전의 밤을 밝히다
  2. 세종시 '파크골프장' 조성 논란...시의회와 다시 충돌
  3. 천안법원, 불륜 아내 폭행한 50대 남편 벌금형
  4. 천안법원, 무단으로 쓰레기 방치한 60대 남성 '징역 1년'
  5. 천안법원, 현금수거책 역할 40대 여성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파크골프장` 조성 논란...시의회와 다시 충돌

세종시 '파크골프장' 조성 논란...시의회와 다시 충돌

세종시 중앙공원 '파크골프장(36홀)' 추가 조성 논란이 '집행부 vs 시의회' 간 대립각을 키우고 있다. 이순열(도담·어진동) 시의원이 지난 25일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한 '도시공원 사용 승인' 구조가 발단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이에 대해 "도시공원 사용승인이란 공권력적 행정행위 권한을 공단에 넘긴 비정상적 위·수탁 구조"란 이 의원 주장을 바로잡는 설명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이 행사하는 '공원 내 시설물 등의 사용승인(대관) 권한'은 위임·위탁자인 시의 권한을 대리(대행)하는 절차로 문제..

金 총리 대전 `빵지순례` 상권 점검…"문화와 지방이 함께 가야"
金 총리 대전 '빵지순례' 상권 점검…"문화와 지방이 함께 가야"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대전을 방문해 "문화와 지방을 결합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대전 상권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의 '빵지순례' 제과 상점가를 돌며 상권 활성화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경제 현장을 챙겼다. 이날 방문은 성심당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이른바 '빵지순례' 코스의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콜드버터베이크샵·몽심·젤리포에·영춘모찌·땡큐베리머치·뮤제베이커리 순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열린..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