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세로 태안군수 "광역교통망·균형발전 역점으로 태안 경제영토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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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세로 태안군수 "광역교통망·균형발전 역점으로 태안 경제영토 확대할 것"

군민 삶의 질 제고와 군민 자립기반 확충에 총력
중장기 사업 차질 없는 마무리와 '태안방문의 해' 노력

  • 승인 2025-03-27 14:23
  • 신문게재 2025-03-28 7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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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가세로 태안군수는 광개토 대사업을 기치로 민선 7·8기를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는 민선 8기의 실질적 마지막 해를 맞아 추진 성과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가족공감센터 조성과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사업, 반려동물 서비스 기반 조성,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 사업, 의료복합서비스 거점 조성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태안 5일장 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특히, 원산~안면대교 개통과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국도 77호선·지방도 603호선 4차선 확장, 내포 철도와 고속도로 접근을 위한 태안~서산IC 도로연결 추진과 함께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해상교량 사업 타당성 통과 등 수도권과 호남권 등으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를 만나 올해 군청 운영 방향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태안군의 한해 성과를 돌아본다면?

▲군민과 약속한 광개토 대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신 해양도시 태안의 비전 실현과 군민의 나은 삶의 질과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신 해양도시 태안의 비상에 디딤돌이 될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올해 하반기 전국 최고의 시설로 준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속에 '7. 4 격렬비열도의 날'을 선포해 태안 격렬비열도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유출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추진, '생활인구'로의 인구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지난해 2분기 기준 체류 인구수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충남도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77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추가로 24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제도를 내실화, '우리마을 참 어르신 사업'과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 5년 연속 도내 최다를 기록한 '노인일자리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북부권 군민들의 숙원 사업인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교량 건설 사업 추진되고 있는데.

▲광개토 대사업은 민선 7기·8기를 아우르는 대표 공약이며 군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개선해 경제적 영토를 넓혀 나가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태안고속도로 신설 계획이 정부 계획에 반영과 함께 2021년 고남면 영목항과 보령시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개통, 국도 38호 해상교량 건설은 광개토 대사업의 마지막 퍼즐이다.

해상교량 건설 사업은 가로림만을 연결하고 서해안 국가산업 관광도로망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이원~대산 거리가 70km에서 2.5km로 줄어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 단축돼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돼 6월께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2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서해안 유일의 해양치유센터'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전국 5개의 시범지역(전남 완도,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제주도) 중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시설로, '한국형 해양치유센터의 롤 모델'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건축의 설계에서부터 시공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서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옥상 야외 수치유시설'을 확충하게 되며, 최고급 휴양시설의 질감과 감상을 시설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별도 재원을 들여 고품격 실내 디자인과 건축자재를 적용한다.

야외 족욕장 및 야외치유 기반 시설, 바데풀, 명상풀, 피트실, 원적외선실, 파동석 테라피실 등 다양한 치유시설을 조성해 만족도를 높이고, 노르딕 워킹과 명상, 싱잉볼 등 다양한 야외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소프트웨어의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태안 방문의 해' 운영 계획과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준비가 잘 되고 있나?

▲지난 1월 14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 800여 분이 함께 참여하신 가운데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연간 방문객 2000만 명 유치의 첫 발걸음에 나섰다.

충남도도 올해 '충남 방문의 해'를 운영과 발맞춰 군은 시즌별·월별 태안의 특성에 맞는 다각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과 함께 관내 관광 인프라 정비와 숨은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태안의 다양하고 독특한 매력을 각종 사업과 이벤트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년에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02·2009 꽃박람회 이후 17년 만에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충남도와 함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프라 정비 및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군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범군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교통과 자원봉사, 홍보 등 분야별 대책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꽃박람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태안군의 농업, 해양, 산림, 관광 등 다양한 자원에 치유산업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쇄가 시작되는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올해 태안군에 가장 심각한 문제로 올해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 1~6호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인데, 이 경우 약 11조 900억 원의 군 경제 손실과 약 3천여 명의 인구 감소가 예상돼 지역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에 신규 수소 발전소 등 대체 발전소 건립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전력수급 계획에 군민 의사 반영,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적극 건의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는 서울시 석탄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1·2차 회의'에 참석해 태안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태안화력 7~10호기를 무탄소 발전소로 전환해 현재 위치에 존치시키고, 석탄발전 폐지부지에 1GW(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수소 발전소를 건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폐지지역에 대한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 및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등 정부가 석탄화력 폐지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돼야 한다.



-이밖에 주요 추진 사업 등 올 한해 계획을 말씀해달라.

▲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반려동물 서비스 복합단지 및 거점센터와 청년들의 설자리 제공을 위한 청년 친화적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과 '우리마을 참 어르신 지원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더불어 아동들을 위한 급·간식비 지원 및 검진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면 실내체육관과 원북 다채움체육센터, 태안 반다비체육관, 근흥 시니어친화형 실내체육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해 남부권·중부권 파크골프장을 개장키로 하는 등 읍면별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밖에 태안읍성 남동성곽 복원 사업과 역사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동문 개방을 목표로 안흥진성 정비·복원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군정 각 분야에서 '군민이 행복한 태안'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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