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전운전 위한 올바른 타이어 관리법은?

  • 경제/과학
  • 기업/CEO

봄철 안전운전 위한 올바른 타이어 관리법은?

한국타이어, 타이어 안전 관리 요령 제안

  • 승인 2025-03-27 14:33
  • 신문게재 2025-03-28 10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겨우내 기승을 부리던 동장군이 물러나고 어느덧 봄이 성큼 우리 곁을 찾아왔다. 계절이 변화함에 따라 차량 운행 환경 역시 달라지기 마련이다. 더욱이 올해에는 평년 대비 봄철 기온이 빠르게 상승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주행 환경을 위해 한동안 미뤄뒀던 타이어 마모 정도, 공기압 체크, 찢어짐 현상 등을 평소보다 앞당겨 세심하게 관찰하고 점검해야 한다.

특히, 아직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면 계절에 맞는 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겨울용 타이어는 겨울철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어 눈길과 빙판길 주행 시 접지력과 제동성능 부문에서 효과적이지만, 겨울철 이외의 운행 환경에서는 그 장점을 발휘하기 어렵다. 이에 중도일보는 봄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해 한국타이어가 제안한 '타이어 안전 관리 요령'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사진자료1] 한국타이어, 제안
한국타이어는 봄철 안전운전을 위한 올바른 타이어 관리 요령 을 제안했다. /한국타이어 제공
▲타이어 마모한계선은 1.6mm… 안전 위해 3mm에 교체를=많은 운전자들이 봄철 빗길에서의 타이어 마모도에 따른 위험성을 감지하고는 있지만, 실제 위험 상황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동일한 타이어 마모 상태로 제동력 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 젖은 노면에서의 미끄러지는 거리는 일반 도로보다 1.5배 이상 길어진다.

빗길 미끄러짐 현상은 타이어의 배수 능력과 관련이 깊다. 타이어는 트레드(지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도로 위 고인 물의 배수를 진행하는데, 타이어가 지나치게 마모된 경우 홈의 깊이를 얕게 만들어 배수 능력을 감소시키고, 심한 경우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현상을 발생시킨다. 수막현상은 고속에서 더욱 심화되는 데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차량이 젖은 노면 위를 고속으로 달리는 것은 물 위에 주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그 위험성은 매우 크다.



제목 없음
한국타이어가 실험한 신품 타이어와 마모 한계 타이어의 제동거리 테스트 자료.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약 2배 가까이 제동력이 차이가 났다. 더욱이 시속 80km 속도의 코너링 실험에서는 마모 정도가 거의 없는 타이어는 2~3m가량 미끄러지는 데 반해, 마모 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타이어 홈 깊이에 따른 타이어 교체 주기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마모 한계선인 1.6mm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지만, 한국타이어는 안전운전을 위해 홈 깊이가 3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하길 제안한다.



▲적정 공기압 체크는 필수… 안전운전, 수명연장, 연비절감 '1석 3조'=타이어 마모도 체크가 끝났다면 다음 단계에서는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도만큼 타이어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적정 공기압 유지이기 때문이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가 발생하는데,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펑크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할 경우에는 완충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어의 모든 부위가 팽팽하게 부풀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하며 중앙 부분에서는 조기 마모 현상도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유지해 타이어의 트레드 부위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도록 해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모되도록 함으로써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연비도 절감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손쉽고 효과적으로 타이어를 관리할 수 있다.



▲계절에 맞는 타이어 장착해야=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을 주행하고 있다면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제안한다. 겨울용 타이어는 겨울철 주행에 최적화돼 있어 눈길과 빙판길 주행 시 접지력, 제동성 등에 효과적이지만, 봄 이후 따뜻한 날씨에서의 일반 노면 주행 시에는 소음이 발생하며, 도로가 태양열에 달궈지게 되면 주행시 타이어 마모도도 급속도로 빨라지게 된다. 이에 영상의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봄철에는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3
한국타이어의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바쁜 현대인, 티스테이션에서 전문적인 관리를=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바쁜 일상 속 타이어 관리를 놓치기 쉽다. 이에 전문 서비스점을 통해 꼼꼼한 관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은 축적된 기술력을 갖춘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고객에게 기분 좋은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편리한 타이어 구매부터 점검, 운행까지 모두 한번에 알아서 관리해주는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마이티 서비스'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손쉽게 비교 선택하고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 바이', 고객의 일정에 맞춰 최고의 카 라이프 케어를 제공하는 '스마트 서비스', 최상의 타이어 품질 관리를 보장하는 '스마트 드라이브'로 구성돼 있다.

'티스테이션'은 전국 500여 개 매장에서 타이어 교체, 차량 정비 등 다양한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타이어의 공식 자동차 토탈 서비스 브랜드다. 온라인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차별화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가을맞이 키즈 프로모션 등 다채
  2. 대전신세계, 유튜버 여수언니 론칭 브랜드 봄날엔 팝업스토어 연다
  3. 롯데백화점 대전점, 꿈씨상회 팝업스토어부터 가을패션 제안 행사 등 눈길
  4. 대전 신세계, 여름 특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팡팡'
  5. 갤러리아타임월드, 더위 잡을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1. 천안법원, 장모의 신체 일부 몰래 촬영한 20대 사위 '징역형'
  2. 천안시,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3. "일본군 탈출 광복군 투신한 아버지, 손자들에게 알려줄래요"
  4. 천안시, 운전지구 배수개선사업 본격 추진
  5. 천안시, 을지연습·화랑훈련 대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밴드대전] 뜨거운 열정으로  `전국대회` 자리매김

[직장인밴드대전] 뜨거운 열정으로 '전국대회' 자리매김

'2025 전국직장인 밴드 대전'이 0시 축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중부권을 넘어 국내 대표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중도일보가 주관한 '전국직장인 밴드 대전'은 0시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7시 대전시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는 3000여명의 관객들이 찾아 시원한 고음과 폭발적인 샤우팅, 강렬한 전자 사운드, 헤드뱅잉와 같은 멋진 퍼포먼스를 마음껏 즐겼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회에는 대전은 물론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모인 12팀의 직장인 밴드팀이 참여해..

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며 대전0시축제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잡은 패밀리테마파크에 방문객 53만여 명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흥행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했다. 옛 충남도청사에 조성된 패밀리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놀이터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연일 붐볐다. 특히 꿈씨과학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천국립중앙과학관 등과 협력해 마련된 과학 체험공간으로, 달 탐사 VR 체험과 우주탐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옛 도청사 주차장을 활용해 한밭수목원을 축소한 듯 조성된 공간인 꿈돌이 정원도 아기자기한 정원 풍경과 야간..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천명당 2명 `전국 최고`… 금융기관 커넥션 드러나나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천명당 2명 '전국 최고'… 금융기관 커넥션 드러나나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한 전국 3만 400건 중 대전에서 인구대비 피해건수가 가장 많은 가운데, 지역에서 50년 남짓 신뢰를 쌓은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세사기에 악용된 깡통 다세대주택이 쉽게 지어질 수 있었던 근본 원인에 전세사기 전문 건설업자들에게 금융기관의 부정대출이 있었다는 것이 재판에서도 규명될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6월 기준 피해자들의 신청을 받아 심의 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인정한 사건 전체 3만400건 중에 대전에서 접수된 사건은 3569건에 이른다고 밝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