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향사랑기금사업 확대 추진

  • 충청
  • 충북

진천군, 고향사랑기금사업 확대 추진

고향 향한 사랑, 군민 곁으로

  • 승인 2026-02-10 08:0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고향사랑기금사업 사진(가정방문 돌봄)
진천군은 고향사랑기금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가정방문 돌봄ㅏ업의 모습(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4년 차를 맞아 약 2억5000만 원 규모의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어르신 돌봄, 주민 안전, 지역문화 활성화, 아동·청소년 복지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10개 기금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기부자의 뜻이 군민의 일상 속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 체계를 구성하고, 군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기금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어르신 복지 분야에서는 병원 동행, 가정방문 돌봄 지원 사업을 통해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의 의료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인다.

방문 차량 임대, 의료 소모품 구입, 유류비 지원 등을 통해 돌봄 인력이 안정적으로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의 일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40여 가구에 대한 지원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시즌2로 확대함으로써 어르신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안전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관내 공동주택 4개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 축제, 소식지 제작, 사회 봉사활동 등 입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한랭질환 등 계절성 재해에 대비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재해 예방 물품을 지원, 근로자 건강 보호와 산업현장 안전 강화에 나선다.

다음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2026 딜리버리 콘서트)'를 연중 추진해 관내 기업체 직장인과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민 역사 의식 강화를 위해서는 '이상설선생 전국 알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대도시 순회 캠페인과 홍보 물품 제작을 추진해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팡팡 장난감 도서관 장난감 순환사업'과 '우리마을 작은도서관 책 충전' 사업을 추진해 노후·파손된 장난감을 교체하고 도서관별 특성에 맞는 도서를 확충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독서 환경을 조성한다.

또 고위기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을 직접 찾아가 명절·기념일에 도시락 전달과 안부 확인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지정기부사업 '아동의 꿈을 연주하는 하모니 사업'을 운영하며, 현재 해당 사업을 위한 기금 모금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군은 앞으로도 축적된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완 군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은 진천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이 모인 소중한 재원"이라며 "기부자의 뜻이 군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3년 연속 충북 도내 기부금 모금액 1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23억 원에 달한다.

2024년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캠페인 '네버랜드(Never Land)'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을 도내 최초로 시행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진천=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2.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3.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1.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4.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5.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헤드라인 뉴스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이후 회사 임직원들이 안전관리 관련 서류 15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사고 전부터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해 온 것처럼 관련 자료를 꾸민 것으로, 이 때문에 실제 화재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안전공업 임직원 A 씨 등 4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기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번 수사를 통해 새롭게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올..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올 가을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 제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등 정부의 개각에 따른 돌발 변수를 만나면서다. 10월 국정감사 국면을 고려하면, 이달 중 첫 논의가 시작되는 게 이상적인 흐름이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장관 교체 이후 협의를 내세우면서 회의 일정도 안갯속에 놓인 모습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 이후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의 회의 일정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현시점에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교체..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