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DPO 클로즈업1' 공연 개최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립교향악단, 'DPO 클로즈업1' 공연 개최

대전시향단원 독주 첫 무대…첼로 임재성
공연전 토크&살롱콘서트로 관객과 소통도

  • 승인 2025-03-27 16:44
  • 신문게재 2025-03-28 9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바로 'DPO 클로즈업1'이라는 기획연주로, 이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단원들이 직접 리더로 참여해 악기별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독주와 실내악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클로즈업' 공연의 주인공은 첼로 수석인 임재성이다.

그는 '연주자 임재성과 첼로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토크와 연주를 결합한 '토크 & 살롱 콘서트' 형식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임재성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선화예고 재학 중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 영재로 선발됐고, 만 17세의 나이에 한예종 음악원에 입학했다. 그 후 독일 뤼벡 음악대학에서 석사 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더욱 갈고 닦았다. 현재 그는 1835년에 제작된 피에르 실베스트레의 첼로를 사용하여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로의 깊고 풍부한 음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첫 번째 무대는 카사도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으로 시작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카사도는 이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구성과 화려한 색채감을 선보이며, 무반주 솔로곡임에도 불구하고 첼로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4대의 첼로가 함께하는 앙상블 무대가 펼쳐진다. 첼리스트 임재성과 대전시향 첼로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피첸하겐의 '아베 마리아'와 거슈윈의 '프래그먼트'는 첼로 앙상블의 독특한 울림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 무대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장식된다. 이 작품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첼로와 피아노가 서로 경쟁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며 슈트라우스 특유의 진취적이고 깊이 있는 음악성을 담아낸다.

이번 공연에서 임재성과 함께 호흡을 맞출 피아니스트는 이유현입니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그리고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2.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5.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1.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2.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충남서해 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3.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긴 추석연휴 충남 방문 어때?
  4. 야구의 메카 세종 향해 도약… 제9회 세종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5. "돌봄에 무지한 의료", 대전형 통합돌봄 밑그림 논의 착수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