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8주기 추모행사 열어

  • 전국
  • 충북

진천군,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8주기 추모행사 열어

- 추모 제례, 행장비 제막식, 서훈승격 추진위 발족

  • 승인 2025-03-31 06:10
  • 수정 2025-04-01 06:32
  • 신문게재 2025-04-01 17면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진천군, 이상설선생 순국 108주기 추모제 사진
진천군 이상설선생 순국 108주기 추모제 사진
진천군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민족교육의 선구자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8주기 추모행사가 선생의 영전이 있는 숭렬사와 보재 이상설 기념관에서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보훈부와 진천군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강귀영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부터 기념사업회에서 공식 인정한 선생의 순국일인 3월 31일에 열리게 된 추모제는 숭열사에서 추모제례를 봉행한 후 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후 행사를 진행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건립한 이상설 선생 행장비 제막식과 선생 서훈의 대한민국장 승격추진을 위한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도 함께 개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천군, 이상설선생 행장비 제막식 사진
진천군 이상설선생 행장비 제막식 사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자 건립한 행장비 제막식에서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 어린이 두 명이 함께 비문을 낭독하는 장면을 연출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송기섭 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선생의 공적에 걸맞은 합당한 평가가 반드시 이뤄져 선생께 대한민국장이 추서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오늘 출범한 추진위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서훈 승격 운동을 더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올해 이상설 선생 서훈승격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송 군수는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열린 2월의 독립운동 기념행사에서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또 3월 10일 충청북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상설 선생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작성, 3월 19일 진천군의회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3월 21일 충청북도의회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4월부터는 추진위원회와 진천군은 민관합동으로 서훈 승격 염원 서명운동을 범도민 차원으로 확대하고, 보훈부 방문,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5.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