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21주년 KTX, 10명 중 9명 온라인으로 표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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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21주년 KTX, 10명 중 9명 온라인으로 표산다

코레일 MaaS, 교통과 다양한 여행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혁신 플랫폼 선보여
21년간 지구 1만7000바퀴 돌아.... 하루평균 25만 6000명 이용

  • 승인 2025-04-01 16:49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50401 인포1
개통 21주년을 맞은 KTX. 제공은 코레일
개통 21주년을 맞은 KTX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승객 10명 중 9명이 열차 승차권을 온라인으로 사는 등 디지털을 활용한 서비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는 지난 21년 동안 11억 4000만명을 싣고 6억 9000만km를 달렸다. 특히, 지난해 KTX-청룡 등이 새로 운행하며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은 역대 최고인 9000만명(8989만명)에 육박했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KTX를 23번 탄 셈이고, 전체 운행거리는 지구둘레(4만km)를 1만 7000 바퀴를 돈 것과 맞먹는다.



처음 경부·호남선 20개 역에서 시작한 KTX는 현재 8개 노선(경부·호남·경전·전라·동해·강릉·중부내륙·중앙) 77개 역을 누비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중부내륙선(판교~충주~문경)과 중앙선(서울~안동~부전)이 연장개통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이동편의가 높아졌다. 올 연말에는 동해선에도 KTX를 운행할 계획이다. 2025년 기준 KTX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4만 6000명이다. 개통 첫해 7만 2000명과 비교하면 3.4배 늘었다. 하루 운행횟수도 개통 초 142회에서 올해 385회로 2.7배 증가했다.

전체 철도 이용객 중 KTX 이용객 비중을 살펴보면, 2004년에는 18%만 고속열차를 탔는데, 해마다 비율이 늘어나 2025년(3월 기준)에는 63%를 넘어섰다. 10명 중 6명 이상이 KTX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2023년 국가교통통계에 따르면 KTX는 210km 이상의 거리에서 수송분담률 25.6%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의 중·장거리 통행에 있어 중추적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기반으로 하는 '코레일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확대하는 등 철도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코레일 MaaS는 누적 다운로드수 3500만회를 달성한 코레일톡에서 승차권 예매뿐 아니라 ▲길안내 ▲숙박 ▲대중교통 ▲렌터카 ▲카셰어링 ▲실시간 열차위치 안내 등 교통과 다양한 여행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혁신 플랫폼이다. 특히, '실시간 열차위치 안내'는 국민이 뽑은 '2024년 최고의 철도서비스' 1위로 선정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역과 선로 위주의 철도 전용지도에서 전국 모든 열차의 실시간 위치와 예상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이용건수 873만회를 돌파했다. 지난 3월부터는 열차 탑승 또는 도착시간에 맞춰 코레일톡으로 커피나 베이커리 제품을 미리 예약해 역사 매장에서 포장된 제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커피&빵'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나아가 시각·지체장애인이 디지털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승차권 음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 가속화로 코레일톡 등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열차 승차권 발권 비율은 2025년 2월 기준 92%에 달한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TX가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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