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효자중 2029년 3월 개교… 제철중 과밀학급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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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효자중 2029년 3월 개교… 제철중 과밀학급 해소 전망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
589억 투입 학교복합시설 건립

  • 승인 2025-04-03 18:1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포항효자중학교(가칭)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3월 개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포항제철중학교의 과밀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철중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60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가칭 효자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가칭 효자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에 총 58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구 효자동 효자초등학교 옆 1만1995㎡ 터에 학교를 짓고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390㎡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한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사전건축기획용역에 이어 건축기획심의,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 2029년 3월 이전에 준공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지역 내 현안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에게는 주차난 해소와 체육·문화시설 공간을, 학생에게는 교육환경 개선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 포항초곡중학교와 이인중학교도 2029년 3월 준공, 개교할 예정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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