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바다숲 조성 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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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바다숲 조성 사업 대상지 선정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1억여 원 투입해 해역 생태계 복원 사업 추진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기반 마련, 격렬비열도의 가치 증진 기대

  • 승인 2025-04-04 22:5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바다숲 조성사업 공모 선정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이 바다숲 조성 사업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격렬비열도 모습.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이 바다숲 조성 사업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4일 군에 따르면 근흥면 동격렬비도 인근 해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결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11억 9200만 원을 확보, 2028년까지 4년간 1.55㎢ 면적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해조류 서식 기반을 회복하고 연안 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 복원과 함께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의 수질 환경이 우수하나 기초해양 생태계의 지표인 해조류 자생이 부족해 갯녹음화(바다사막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조류 군락 형성을 통한 해양생태계 안정화를 도모한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조성 평가위원회를 열어 해조류와 저서동물의 생체량 및 종 다양도,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격렬비열도 해역을 비롯한 전국 18개소를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군은 앞으로 4년간 격렬비열도 해역에 대해 자생해조류·서식해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자연석을 투입하고 해조류 포자 확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바다 생태계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격렬비열도 해역 인근에서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등 다양한 어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해조류 군락이 형성 시 격렬비열도의 생태적 가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안군이 지난해 '격렬비열도의 날'을 지정하는 등 국민 관심도 높이고, 2030년까지 총 사업비 478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을 대표하는 격렬비열도에 대한 중·장기적 개발에 힘쓰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태안의 섬 격렬비열도가 국민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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