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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아트 백석문화대 원데이클래스 모습. |
9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청년기본조례를 근거로 접근성이 용이한 2019년 1월 대흥동을 시작으로, 청년·대학 밀집 지역으로 손꼽히는 2022년 7월 불당동, 2024년 10월 안서동 등 청년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센터 3곳은 스터디, 회의, 독서, 모임 등 청년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자 공간 대관을 진행, 2024년 대흥동과 불당동에서 총 1만4339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최근 센터가 안서동에서도 개소하면서 인근 대학생들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다가 센터별로 특화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삶 전반의 지원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실제 대흥동은 청년의 능력개발을 중점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직업계고 청년안정교육 2256명, 취업동아리 지원 396명, 취업박람회·아웃리치 2508명, 채용연계프로그램 150명, 청년인턴 71명이 참가했다.
또 불당동은 청년 안정적인 삶, 일자리 확보 등을 실천하고자, 취업패키지 2152명, 청년심리정서 지원 530명, 랜덤프렌즈 80명, 청년 1인 가구 안심보안캠 63명, 전입 1인 가구 청년 행복꾸러미 360명, 청년안정교육 322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안서동은 청년소모임 활동비 지원 451명, 관내 대학생들의 졸업 작품 전시 프로그램인 Z아트 584명 등을 지원하고, 청년의날 축제, 유니브시티페스티벌 등 소통 창구 중 하나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25년부터 산업단지 재직근로자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직자 워라밸 프로그램', 대학생의 창의력과 영상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유튜브 영상 공모전',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이 될 '맥썸축제' 등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의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생활 안정교육, 복지, 문화, 심리 정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천안의 청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천안이 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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